불꽃놀이 (2006년 영화)

2. 줄거리

영화는 노루즈 전날인 차하르샨베 수리를 배경으로, 격동적인 부부 모즈데와 모르테자 사미에이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다음 날 아침 두바이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 모르테자는 에이전시를 통해 새로운 하녀 루히를 고용한다. 루히는 곧 신부가 될 예정이었으며, 모즈데는 처음에 그녀가 필요없다고 했지만, 결국 부부의 아파트를 청소하는 것을 돕게 된다.

루히는 일을 하면서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조금씩 알게 된다. 모즈데는 모르테자가 이혼한 이웃 시민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한다. 시가 로그에서 시민의 전화번호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편, 시민은 그들의 아파트를 미용실로 사용하고 있었고, 이는 이웃들의 의심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모즈데는 루히에게 시민에게 눈썹 손질을 받을수 있는지 물어보도록 시키고, 그녀의 두려움은 확인된다.

시민은 루히의 눈썹을 손질해주면서, 루히는 시민이 사미에이 부부가 언제 두바이로 떠날지 알고 있다는 것을 엿듣게 된다. 루히는 집주인이 시민에게 아파트를 팔 것이라고 알리는 상황에서, 고객 대신 시민의 조카인 척하여 대립을 완화하기도 한다. 루히가 사미에이 부부에게 돌아갔을 때, 그녀는 모르테자를 감시하려는 모즈데에게 차도르를 빼앗기고, 루히는 사미에이의 아들 아미라리를 학교에서 데려오게 된다. 모르테자는 이 사실을 알고 격분하여 모즈데를 공개적으로 폭행한다. 지친 모즈데는 모르테자의 사과를 듣지 않고 아미라리와 함께 언니 부부의 집으로 이사하기로 결심한다. 루히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시민이 그들의 출발 시간을 아는 이유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모르테자는 루히에게 불꽃놀이를 보러 그와 아미라리와 함께 갈 경우 집까지 차를 태워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는 잠시 둘을 두고 시민과 단독으로 만나 두 사람이 실제로 불륜 관계임을 확인한다. 그러나 시민은 그들에게 헤어지기를 원했고, 사미에이 가정을 깨고 싶어 하지 않아 그는 실망한다. 시민은 거리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이제 완전히 혼자가 되어 눈물을 흘린다. 루히는 시민의 향수를 맡고 (이전에 시민의 향수로 손에 냄새를 냈었음) 모르테자가 시민의 독특한 음악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진실을 깨닫는다. 루히는 모즈데에게 진실을 말하려 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한다. 루히의 약혼자는 눈썹 손질에 감명을 받는다. 모르테자는 시민의 전 남편을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득하려 하지만, 그들은 차에서 자겠다고 고집한다.